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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신현준의 고백

2.저자:신현준

3.도서소 개:


이 책을 열면 세 번 놀라게 된다. 한 번은 그가 대단한 영화 촬영 틈틈이 책을 펼쳐 들만큼 대단한 독서광이자 사색가라는 사실에, 또 한 번은 그가 영화배우라는 자신의 일과 삶의 현장을 가슴 뜨겁게 사랑하는 열정적인 사람이라는 사실에, 마지막 한 번은 그가 화려한 얼굴 뒤에 아주 부드러운 마음의 무늬를 가졌다는 사실에.
20년 가까이 영화관과 텔레비전 브라운관에서만 만나왔던 신현준을 영화배우로서뿐만 아니라 저자로서 만난다는 것은 낯설다.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도 오지에 교회를 짓기 위해서라는, 하나님이 주신 영화배우라는 달란트로 좋은 영화를 남기는 것이 전부가 아니라 하나님의 교회를 세우고 가난한 아이들을 도와야 한다는 신현준의 신앙 고백이 처음에는 어색하게 다가올 것이다.
그 낯설음의 간격만큼, 그의 책에 빠져들 것이다. <장군의 아들>과 <은행나무 침대>에서 보여 주었던 강렬했던 카리스마 뒤에 꿈이 있었다는 것과, 유명해지고 나서 고난을 겪으며 인생의 참뜻을 알게 된 사연과, <맨발의 기봉이>와 <마지막 선물, 귀휴>와 같은 영화를 통해 인생에서 반드시 알아야 할 것들을 이 시대에 전하고 싶었다는 그의 고백을 듣다 보면 자신도 모르게 가슴이 따뜻해질 것이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생이란 얼마나 치열한가 하는 삶에 대한 소중함 때문에.
이 책에는 신현준이 책을 통해, 만남을 통해, 시절시절마다 하나님이 가르쳐 주셨던 보물 같은 명언들이 녹아 있다. 꿈을 향한 열정과 겸손과 사랑과 감사와 같은, 눈에 보이지는 않지만 우리의 인생을 빛나게 하는 소중한 것들을 다시 한 번 생각해 보게 한다. 그래서 이 책은 단순히 한 영화배우의 자전 에세이가 아니다. 예기치 않은 인생의 어려움을 만나 고통을 겪고 있는, 함께 이 시대를 지나가고 있는 사람들을 위한 신현준의 기도요, 애틋한 사랑 표현이다.